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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대교 조망권 갖춘 ‘쌍용예가 디오션’ 분양
뉴스종합| 2011-11-07 06:00
부산의 바닷가 스카이라인이 새롭게 변한다. 광안대교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는 광안동 일대에 지어질 ‘쌍용예가 디오션(The Ocean)’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 43층 초고층 아파트로 이지역 스카이라인을 또한번 높이게 된다.

쌍용건설(대표이사 김병호)은 9일 부산도시철도 3호선 망미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개장하고 총 928가구 분양에 나선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전용면적 84㎡ 이하 중소형이 전체의 약 90%를 차지하지만 수영구에서 가장 높은 43층으로 건립될 이 아파트는 광안리 해수욕장은 물론 남동쪽 광안대교와 오륙도, 서쪽의 황령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특급 조망권을 자랑한다.

고층 아파트에 걸맞도록 리히터규모 6.5∼7에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와 화재 등 유사시를 대비한 동별 피난안전층도 설치된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광안역이 인접(120m)해 있고 남해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광안초교, 한바다중학교 등도 근처에 있다. 



부산 최고 상권인 센텀시티의 롯데, 신세계 백화점, 홈플러스는 물론 벡스코와 부산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가까이 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데크형으로 설계된 단지 지상에는 ‘풍부한 바람길’을 테마로, 산책로와 조경이 들어서고 데크 하부에는 피트니스센터 등 주민공동시설 공간이 설치된다.

84㎡는 4개의 침실과 3.5베이, 주부를 위한 별도 공간(mom‘s desk)이 갖춰진 주방 등 타입별로 다양한 설계가 도입되고 153㎡와 161㎡는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외부에서 인터넷 및 휴대폰으로 조명, 주방 가스밸브, 난방 보일러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과 각방 온도조절시스템, 음식 냄새나 유해가스 등을 감지해 주방 내 오염된 공기를 배출하는 주방환기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가구수는 59㎡ 39가구, 84㎡(A∼G형 총 7개 타입) 765가구, 112㎡ 90가구, 113㎡ 30가구, 153㎡ 3가구, 161㎡ 1가구이며 지하 2층, 지상 21∼43층 6개동 규모다. 분양가는 3.3㎡당 950만∼10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부산 인구가 다소 줄어들고 있는데도 가구 수는 증가하는 추세”라며 “1∼2인가구 증가세를 고려할 때 그동안 바다 조망 프리미엄이 강세인 부산 주택시장을 해운대 중대형 아파트가 이끌었다면 앞으로는 동일한 조망을 갖춘 광안리 중소형 아파트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쌍용건설이 오는 9일 모델하우스를 오픈, 분양에 나서는 ‘쌍용예가 디오션’ 조감도.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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