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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 “공동작업으로 용돈벌이해요”
뉴스종합| 2011-11-06 10:41
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지역사회 가내 수공업체와 연계해 지난 10월부터 결혼 이주여성의 부업을 위한 기술교육 및 부업활동을 지원하는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매주 수요일 정기 공동작업장 운영과 함께 지역 내 가내수공업체 발굴 및 연계, 기술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결혼 이주여성의 요구에 따라 재택근무 또는 수시 공동 부업활동을 지원하며, 지금까지 나무젓가락 포장, 손뜨개 프로그램에 20여명의 이주여성이 참여하고 있다.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에 참여하고 있는 천진친(25ㆍ중국)씨는 “한국말이 서툴러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운데 한국어도 배우면서 일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돈을 모으면 중국에 계신 부모님께 선물을 보내드릴 거예요”라고 말했다.



센터는 이 밖에도 식생활교육, 자녀언어발달 교육, 방문교육사업, 레인보우 패밀리 캠프, 튼튼 이유식 만들기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결혼이민여성에게 가장 필요한 한국어 습득과 취업에 대한 욕구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레인보우 공동작업장’을 운영하여 다문화가족의 취업역량 강화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참가신청 및 기타 문의사항은 성동구청 보육가족과(02-2286-6186) 또는 성동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3395-9445)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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