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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16 아시아여자축구 북한에 완패
엔터테인먼트| 2011-11-06 08:57
한국 여자 16세 이하(U-16) 축구대표팀이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선수권대회 2차전에서 북한에 완패했다.

정연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오후 중국 난징의 쟝닌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대회 2차전 북한과의 경기에서 전·후반에 두 골씩 내주고 0-4로 졌다.

지난 3일 치른 1차전에서 호주를 4-0으로 대파하고 첫 승리를 올렸던 한국은 난적 북한에 덜미를 잡혀 1승1패가 되면서 조 4위로 미끄러졌다.

한국은 전반 21분 북한 공격수 리경향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전반 21분 리은심에게 추가 골을 허락해 전반을 0-2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호주전에서 두 골을 뽑아낸 김소이를 앞세워 후반에 득점 기회를 노려봤지만 슈팅은 번번이 골문을 벗어났고 오히려 후반 20분 리경향, 후반 27분 다시 리은심에게한 골씩 더 내줘 완패를 안았다.

지난 3일 일본과의 1차전에서 0-1로 졌던 북한은 이날 승리로 1승1패가 되면서 골 득실에서 한국을 누르고 3위로 올라섰다.

일본은 2차전 상대 태국을 10-0으로 완파해 승점 6점을 확보했고 중국도 1차전 상대 태국에 이어 호주까지 3-0으로 제압, 일본과 골 득실까지 같은 승점 6을 기록했다.

U-16 아시아선수권은 내년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하고 있으며 한국과 북한, 호주, 중국, 일본, 태국 등 6개국이 풀리그를 치러 3위까지 월드컵 출전권을 나눠갖는다.

한국은 오는 7일 태국과 3차전을 치르며 10일 일본, 13일 중국과 각각 4·5차전을 벌인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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