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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실려’ 김영호의 사모곡 ‘엄마’, 국경을 넘은 감동
엔터테인먼트| 2011-11-06 17:57
마흔 살을 훌쩍 넘긴 한국 남자가 부르는 ‘엄마’가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김영호는 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에서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을 찾아 특별한 공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호는 임재범의 공연에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무대에 올라 단독 공연을 가졌다. 김영호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인 ‘몬트레이 재즈 페스티벌’에 마련된 야외 특별 무대에서 하광훈의 노래 ‘마마’를 리메이크 해 ‘엄마’라는 제목으로 불렀다.

앞서 ’마마‘의 원작곡자인 ’바람의 실려‘ 멤버 하광훈으로 부터도 가슴을 울리는 노래로 극찬을 받았던 김영호는 낯선 외국땅, 수많은 이국인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그는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했고 이는 국경을 넘은 감동을 전달하기에 충분했다.


김영호의 공연을 본 외국인 관람객들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고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우며 자신들이 받은 감동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재범은 현장에 특별히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자신의 노래 ‘비상’을 열창했고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인파들이 호소력 짙은 임재범의 목소리에 국경을 넘어 깊은 감동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의 노래에 감동한 관객들은 더 많은 무대를 보고 싶어했지만 공연 시간이 넘어가 더이상 공연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슈팀 박상준 기자/ sjstudio@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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