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천 년에 한 번 오는 빼빼로데이, 대박 예감
뉴스종합| 2011-11-07 08:55
"빼빼로데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다."

올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기대에 부풀었다. 2011년 11월 11일은 숫자 ‘11’이 세 번 들어가 천 년에 한 번 돌아온다는 이른바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다.

이에 올해 빼빼로데이에는 예년과는 또 다른 빼빼로 수요 급증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올해 빼빼로 판매 목표를 작년보다 10%가량 오른 850억원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이번 빼빼로 데이가 밀레니엄 빼빼로 데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으며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유통업계는 올해 빼빼로 데이의 빼빼로 판매 신장률을 나란히 30%로 잡고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롯데마트는 ‘롯데 빼빼로 선물상자’(20개)는 1만4천400원, ‘롯데 빼빼로 전용상자’(18개)는 1만2천960원에 할인 판매하고 있다. 



한편, 빼빼로데이 하루 전인 11월 10일은 수학능력시험(수능)일이 위치해 ‘수능대박 합격 기원전’을 열고, 전점에서 찹쌀떡, 무릎담요, 보온도시락 등 수험생들을 위한 관련 상품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빼빼로 모양의 쿠션인 ‘밀레니엄 롱 쿠션’(20x100㎝) 등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마트도 초콜릿, 아몬드, 누드 빼빼로를 10개씩 담은 선물상자를 2만1천600원에 판매하는 등 선물세트 판촉에 나섰다.

이번 빼빼로 데이는 수능일과 연이어 있고 평일이어서 더욱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미 빼빼로 데이가 연례행사처럼 돼 유통 채널에서 경쟁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어 특별히 회사 차원에서 판촉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말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