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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해외 영업망 열어 협력사 외국 진출 지원
뉴스종합| 2011-11-07 09:16
롯데백화점이 오는 8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롯데쇼핑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중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외국 점포 입점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해외 점포 입점에 관심이 있는 협력사 15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롯데백화점은 중국이나 인도네이사 등 외국 시장의 특성과 출점 전략, 브랜드 현지화 성공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러시아와 중국에서 해외 점포를 운영중인 롯데백화점은 다음해에는 중국 텐진에 2호점을 추가로 개장하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는 2013년에는 베트남 하노이에도 점포를 열 계획이어서 브릭스(VRICsㆍ베트남, 러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국가를 기반으로 해외 출점 전략을 짜고 있다.

협력사들은 롯데백화점의 해외 점포에 입점하면 독자적으로 외국 시장을 뚫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해외 시장을 개척할 수 있어 외국 점포 입점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달 김포공항을 시작으로 청주점 등 신규 점포 개장을 대거 앞두고 있는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상품 구성을 위해 지난 3일 협력사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 강희태 전무는 “이번 입점 설명회를 통해 롯데백화점의 해외 전략을 협력회사에 알리는 동시에 해외 진출을 준비중인 협력회사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롯데백화점은 앞으로도 협력회사와의 신뢰관계를 굳건히 하고 서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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