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결혼식 간 사이 싹슬이…빈집털이범 덜미 등
뉴스종합| 2011-11-07 10:57
○…충남 청양경찰서는 7일 결혼식 하객의 빈집을 골라 턴 혐의로 김모(45)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씨는 지난달 2일 오전 11시께 청양군 운곡면 A(60)씨의 집에 몰래 들어가 금붙이 15돈쭝(시가 4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는 등 청양 일대에서 모두 12차례에 걸쳐 23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농촌 마을에서 결혼식이 있으면 대부분 집이 텅 비게 된다는 점을 이용했다.

청양=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





학원車 운전자 운전중 쓰러져 사망

○…학생을 태운 채 운행 중이던 학원 차량의 운전자가 운전 도중 갑자기 쓰러져 숨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남 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46분 창원시 용지주민센터 앞 왕복 2차로에서 모 학원의 25인승 승합차량을 운전하던 김모(44) 씨가 갑자기 ‘억’하는 소리와 함께 머리를 숙이며 운전석 쪽으로 쓰러졌다. 김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당시 학원차는 속도가 떨어지면서 반대편 차로로 넘어가 길가에 주차된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학원 차에는 김모(16ㆍ고1) 양 등 10여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원차의 속도가 크게 떨어진 상태에서 코란도 승용차의 충격 부위가 외관상 드러나지 않을 정도로 살짝 부딪혔기 때문에 탑승한 학생이 다치지 않았다”며 “운전자는 평소 당뇨 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김 씨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창원=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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