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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림, 유산후 중환자실 신생아 위해 1억 기부
엔터테인먼트| 2011-11-07 09:51
방송인 박경림(32)이 중환자실(NICU)에서 있는 신생아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달 둘째 아이를 유산한 박경림은 입원 치료를 받다 전쟁터 같은 신생아 집중치료실을 목격하고 자신이 입원했던 서울 중구 제일병원에 1억원을 기부하게 됐다. 연간 1천만원 씩 10년간 총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한 것이다.

박경림은 기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꺼렸다.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고통받는 신생아들을 위해 한마디 해달라고 했다. 그는 “자신이 왜 아픈 지도 모르고 누워있는 아기를 보면서, 가장 중요한 건 엄마가 꿈과 용기를 잃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생각외로 신생아 집중치료를 받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태어난 아기가 치료를 받지 못해 살리지 못하는 일이 안일어났으면 좋겠다”면서 “나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 의욕도 생겨 좋다”고 전했다. 



이전부터 아름다운 재단과 등에 꾸준히 기부활동을 해온 박경림은 올 연말까지는 몸 회복과 3살짜리 첫째 육아에 전념한 후 내년부터 방송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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