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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장 가동…두산인프라 ‘러브콜’
뉴스종합| 2011-11-07 11:13
시장의 관심 이제 4분기다. 이번주 증권사들은 4분기 실적 개선 기대주를 대거 추천했다.

코스피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와 SK이노베이션, 현대해상이 중복 추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무려 3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3분기 실적은 저조하지만 향후 개선 기대감에 이미 기관과 외국인은 이달 들어 선매수에 나선 상황이다. 대신증권은 “내년 1분기 중국 신공장 가동과 신모델 출시 효과가 기대된다. 내년 초 성수기가 다가오는 것을 감안하면 지금이 매수시점으로 판단된다”고 조언했다. 동양종금증권 역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인프라코어인터내셔널의 충분한 수주잔고로 실적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다. 원/달러, 원/유로 환율 상승 추세도 실적에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유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도 긍정적이다.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석유화학부문의 수익성 제고와 정유 부문 개선에 따른 실적 호전 지속이 기대된다”고 밝혔으며, S-Oil에 대해서는 우리투자증권이 “유가상승으로 4분기 이익모멘텀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현대해상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과 함께 주가도 꾸준하게 오름세다. 한화증권은 “3분기(10~12월) 순이익은 912억원으로 높은 이익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 상반기 누적 보장성 신계약의 성장률은 27%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어 장기보험 포트폴리오의 추가적인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종목으로는 원익IPS가 유일하게 복수 추천을 받았다. 최근 한 달 새 30% 넘게 급등했지만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는 지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원익IPS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다. 내년에는 삼성전자 시스템LSI 투자확대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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