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동부익스프레스 택배 부문 분사
뉴스종합| 2011-11-07 10:46

동부익스프레스 택배부문이 분사해 ‘동부택배(가칭)’로 새롭게 출범한다.

종합물류기업 동부익스프레스는 7일 “전문성과 경영 효율을 높이고자 택배 부문을 분사한다”고 발표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삼성물산 상무를 역임한 김규상 전 HTH 택배 대표이사를 택배 부문 사장으로 영입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지난 10월 기존 대전 허브터미널 확장 공사를 거쳐 하루 처리량을 20만박스에서 25만박스로 확대했고, 내년 상반기 내에 수도권에 서브 터미널을 신축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동부익스프레스는 택배 부문을 분사하면서 물류, 여객 사업 부문의 효율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류 부문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기존 진출 지역 외에 북미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이르면 내년부터 선박이나 용선 등을 이용하는 2자 물류 방식으로 해운업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여객 사업 부문 역시 브랜드콜택시를 비롯, 고속버스, 렌터카 등 전 분야에서 신규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분사한 택배부문은 세부 작업을 거쳐 내년 1월 1일부터 출범할 예정이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