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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천재화가 “그림 팔아서 3억짜리 집 샀다”
뉴스종합| 2011-11-07 14:39
‘꼬마 모네’라고 불리는 9살 천재화가 키런 윌리엄슨이 최근 그림 판매수입 2억7000만원으로 집을 구매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열린 전시회에서 윌리엄슨(9)의 작품 33점은 30분만에 모두 팔려나가 15만파운드(약 2억7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윌리엄슨은 이 판매수입으로 최근 영국 노퍽 루드햄의 집 한채를 구매했다. 현재 임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윌리엄슨의 부친 케이스(44)는 “나중에 아이가 다른 일을 하더라도 대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가족 소풍에서 우연히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한 윌리엄슨은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천재 화가가 됐다. 윌리엄슨은 아직 초등학생이지만 일주일에 6개 이상의 작품을 그리고 있다. 현재 전세계 700여명의 사람들이 그의 작품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윌리엄슨은 “보통 6시에 일어나 오전에 그림을 그린 후 학교에 간다”며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는 하루종일 그림을 그린다”고 말했다.

갤러리 관장 애드리안 힐은 “윌리엄슨은 머지않아 세계적인 화가가 될 것”이라며 “그는 놀랄만큼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윌리엄슨의 그림 중 최고가로 팔린 작품은 ‘모스턴의 일출’로 7995파운드(약 1500만원)에 판매됐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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