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원두커피 ‘카누’ 출시 보름만에 판매량 150만개 돌파
뉴스종합| 2011-11-07 15:03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원두커피 카누가 출시 보름 만에 판매 150만개, 매출 2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측은 이같은 실적은 전주대비 35%가량 상승세라하는 추세이다. 이마트의 카누 판매 실적을 분석해본 결과 20~30대 여성 구매가 많았다. 특히 판매 첫 주에는 10개입 제품이 많이 팔렸으나 금주에는 고객들이 30개입 제품을 주로 재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카누의 성장세는 특히 대형마트에서 뚜렷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쉽게 커피전문점 수준의 고급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인스턴트 원두커피라는 점이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석봉학 홈플러스 커피바이어는 “할인점에서의 원두 커피 판매량보다 카누의 일 판매량이 더 많은 상태이다. 두커피를 내려 마시는데의 번거로움을 해소시킨 ‘카누’ 제품이 소비자에게 강하게 어필되어 매출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서식품은 이번 카누의 매출 성장세로 당초 60억원으로 예상했던 올해 매출목표를 130억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최근 소비자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새로운 커피군의 계발을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나아가 새로운 통로를 열어주는 마케팅이 주효했다. 향후 카누는 지속적으로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 패키지, 메뉴의 다양화 등을 통해 더욱 사랑 받는 제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 @choijusa>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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