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계백’ 효민, 액션에 로맨스까지 팔색조 연기
엔터테인먼트| 2011-11-07 23:16
티아라 효민의 물오른 내면 및 액션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효민은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극본 정형수, 연출 김근홍, 정대윤) 31회에서 녹록치 않은 연기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초영(효민 분)은 공로를 치하하겠다는 명분으로 계백(이서진 분)을 변방의 작은 고을의 성주로 임명하려는 의자(조재현 분)의 속셈을 눈치 챈다. 그는 그길로 은고(송지효 분)을 찾아가 설득한다.

하지만 은고는 계백을 향한 초영의 마음을 눈치 채고, 냉정하게 거절했다. 이에 초영은 포기하지 않고, 은고의 황후 책봉례 날, 병사들과 함께 뜻을 모아 계백을 놓아주길 청했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의자는 오히려 계백을 일의 주동자로 몰아 참수에 처하라 하고, 감옥에 가뒀다. 초영은 이에 아랑곳 않고 계백을 구출하기 위해 파옥을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초영은 멋진 액션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초영은 계백 대신 의자의 칼에 대신 맞는 등 연기투혼을 펼쳐냈다. 특히 수줍게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효민의 내면연기는 이날의 압권이었다.

이날 효민은 본인의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들었음을 보여줬다.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에서 선보였던 그의 연기가 완전히 업그레이드 됐음을 보여줬다. 



효민은 첫 사극 도전 임에도 불구, 대사톤이 적응됐음은 물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밝고 명랑함을 잃지 않는 은고 역을 맡아 물 흐르듯 한 점 어색함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데 일조했다.

이처럼 효민이 정의롭고 긍정적인 초영 역할에 완벽히 녹아들면서 ‘계백’의 재미도 더욱 높아질 조짐이다.


이슈팀기자/ issue@issuedaily.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