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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 “스타일 좋아야 능력男”
라이프| 2011-11-08 08:42
30~40대 여성들은 패션 스타일이 좋은 남자를 보면 ‘사회ㆍ경제적으로 능력 있는 남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나 ‘패션도 경쟁력인 시대’라는 말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이 같은 사실은 남성복 브랜드 제일모직 갤럭시가 아내의 현명한 스타일 내조로 남편의 사회적 성공을 돕자는 취지의 ‘현명한 아내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실시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갤럭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국내에 거주하는 30~40대 주부 총 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30~40대 여성들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능력 있다”
패션 감각이 넘치는 남자를 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에 대한 질문에 30~40대 여성 네 명중 한 명은(25.7%) ‘능력 있는 남자일 것 같다’는 생각을 가장 먼저 한다고 응답해, 남자의 능력과 패션은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 다시말해, 이는 패션 스타일이 사회적 경쟁력이라는 것을 방증해 주는 것.
이어 ‘내 남편도 저런 멋진 스타일이면 좋겠다’고 부러워하는 반응(20.8%)과 ‘유행이라면 내 남편도 저렇게’라는 응답(19.7%)도 많았다.

#최악의 패션을 보았을 땐 “내 남편은 저렇게 출근시키지 말아야지”
반면, 패션 스타일링이 최악인 남성들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으로는 ‘내 남편은 저렇게 출근시키지 말아야지’라는 경각심이 든다는 응답(28.6%)이 가장 많았고, 2위로는 ‘저런 스타일로 출근시키나? 그 남자 부인이 한심하다’라는 비난 성 응답(21.4%)으로 나와 남편의 패션에서 아내들의 역할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뒤를 이어 ‘그럴 수도 있지’라는 패션 무관심 형 응답(16.2%)과 ‘기러기 아빠거나 홀아비일 것 같다’는 이해 형 응답(14.4%)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편의 과감한 스타일링은 원하는건 30대보다 40대 아내
경제 활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올 가을 아내들이 꼭 시도해 보고 싶은 남편을 위한 스타일 시크릿으로는 ‘스마트한 이미지를 팍팍 살려주는 주는 니트 패션’이 38%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치노 팬츠에 어울리는 세련된 유로피안 스타일의 로퍼 차림’이 17%의 응답을 얻었으며 ‘과감한 디자인, 원색 컬러의 넥타이 착용’으로 젊고 밝은 이미지를 연출하겠다는 응답이 13.8%로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 응답에서 30대(10%)보다 40대(17.6%) 아내들이 보다 더 남편의 과감한 패션 변화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박동미 기자@Michan0821>/pd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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