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베일 벗은 엔씨소프트 차세대 신작 ‘리니지이터널’
뉴스종합| 2011-11-08 12:00
대한민국 게임 개발의 명가(名家)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블레이드&소울을 잇는 차세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이터널(Lineage Eternal)’을 전격 공개했다.

‘리니지이터널’은 ▷압도적인 대규모 전투 ▷인터랙티브 오브젝트(플레이어 의지에 따른 역동적 상호작용) ▷드래그 스킬(마우스 궤적에 따른 액션) ▷스마트 뷰(상황에 따른 최적의 뷰) 등 엔씨소프트만의 노하우와 특허 기술력이 총 망라된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는 8일 오전 서울 삼성동 엔씨소프트 R&D센터에서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를 열고 오는 10일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2011에서 공개할 신작 ‘리니지이터널’과 ‘길드워2’를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엔씨소프트의 미공개 신작 ‘리니지이터널’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여서 유독 게임업계의 관심을끌었다. 전작 리니지, 리니지2와 공유되는 세계관을 바탕으로한 ‘리니지이터널’의 가장 강력한 장점으로는 먼저 실감나게 구현된 대규모 전쟁을 꼽을 수 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적들을 한번에 쓸어버리는 전투’의 호쾌함이 영화 같은 영상 속에 담겨있다. 

끊어진 다리 건너편으로 갈고리를 던져 절벽을 넘는 등 플레이어의 의지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오브젝트’들을 포함하고 있어 단조로운 사냥만 계속하던 기존 온라인 게임과는 차원이 다르다.

‘드래그 스킬’은 엔씨소프트 만의 특허 보유 기술이다. 마우스를 가지고 화면에 보이는 적들 위로 궤적을 그려주면 해당 범위에 기술이 발동돼 자신이 직접 전투를 진행하는 듯한 강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리니지이터널’에는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플라이뷰, 줌인뷰 등 최적의 뷰(View)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스마트 뷰’ 시스템도 적용됐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오는 지스타에서 역대 최대 500인치 라이브 씨어터를 통해 전세계 최초로 ‘리니지이터널’의 100%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며 “최신형 게이밍노트북과 태블릿PC를 활용하여 게임의 주요 특징과 클래스별 소개 영상 등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엔씨소프트의 북미 스튜디오 ‘아레나넷’의 마이크 오브라이언 등 주요 개발진들이 참석해 현재 개발중인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길드워2’를 직접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길드워2’는 전세계적으로 700만장 이상 판매된 ‘길드워’의 후속작으로, 지난 2007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 200여명의 인력이 약 4년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연 기자 @u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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