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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000개 ‘사랑의 씨앗’ 뿌린다
뉴스종합| 2011-11-08 11:15
사랑의열매 봉사단 발족

자발적 찬조금으로 운영

전국에 1만1000개의 ‘사랑의 씨앗’이 열매를 피우기 위한 활동을 시작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사랑의열매 전국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국에서 모인 1만1507명의 자원봉사자들을 공식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랑의열매 자원봉사단은 지역사회 기반의 봉사활동 활성화를 통해 범국민적인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모집된 전국 규모의 자원봉사 그룹이다.

이들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긴급구호, 재난구호 활동 등 기존의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한편 더 나가 연말 캠페인에 조직적으로 참여해 공동모금회의 모금 활동과 기타 제반사업을 지원하는 데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회원회비 등 자발적 찬조금 등으로 운영될 사랑의열매 자원봉사단은 공동모금회 사업에 지역중심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쇄신책으로 축소된 조직의 효과적인 인력 활용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KBS 박상범 앵커의 사회로 진행되는 사랑의열매 자원봉사단 발대식에는 전국 300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참석하며 강명순ㆍ손숙미 국회의원, 박인주 사회통합수석 비서관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는 ‘사랑더하기 대장정’으로 11년째 자전거로 전국을 돌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홍보대사 황기순 씨가 참석해 영상을 통해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 소개하며 자원봉사 활동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게 된다.

또한 자원봉사단의 위촉식, 결의문 낭독과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자원봉사단의 역할을 알리고 새 출발의 의미를 공유하는 영상과 홍보대사 임형주 씨의 특별 공연이 준비돼 있다.

공동모금회 이동건 회장은 발대식에 앞서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지원해주신 봉사단원에게 감사한다”며 “이들이 추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쇄신 이후 축소된 공동모금회 조직의 일정 부분의 역할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현 기자/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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