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證 “환변동위험 감소”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대한민국 정부의 신용등급 전망을 A+(안정적)에서 A+(긍정적)으로 높인 효과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외조달비용 감소와 환율 변동성 축소로 기업들의 재무건전성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가 크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소버린 등급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위기 이래 한국의 경제여건과 이벤트 리스크에 대한 대응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는 등급 전망 상향조정이 향후 실제 등급상향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하향(원화강세) 안정화된다면 ▷해외채권을 발행하는 은행들의 해외자금조달(외화유동성) 이자비용이 감소되고, ▷기업들의 환율 변동에 따른 환리스크 관리비용의 감소로 자산건전성의 개선되며, ▷해외현지법인 관련 외화환산차손 및 외화대출에 대한 충당금 감소 등의 효과로 전반적인 우리나라 은행의 신인도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