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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명성의 ‘부산’ 만든다
뉴스종합| 2011-11-08 13:55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 수립

부산을 세계적 명성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가 마련된다. 부산시가 추진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시 도시브랜드 3개년 기본계획’으로 오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부산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발전연구원을 수행기관으로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내용으로는 계획수립의 개요, 관련 계획 및 정책 동향 분석, 도시브랜드의 비전과 전략 및 추진과제 등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에서는 ▷국내 2위 도시에서 벗어나 세계 유명 브랜드 도시와 당당하게 경쟁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명품도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부여하며, ▷지속가능한 브랜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인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명품도시’를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화 등 문화콘텐츠와의 조화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브랜드 도시로 창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적극 담았다.

또한 부산의 3대 핵심가치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활짝 열린 해양관문도시로서의 개방성 ▷부산의 대표 슬로건인 다이내믹 부산의 이념과 부산시민의 열정을 구현한 역동성 ▷품격 높은 세계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성을 강조했다.

특히 이 핵심가치는 해양문화, 영화ㆍ영상산업, 도시재생(창조), 도시 브랜드 홍보마케팅 등의 영역에서 10대 중점과제와 30개 세부추진사업을 통해 구체적으로 실현키로 했다.

이외에도 부산시는 기본계획 추진을 위해 기존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상징성과 스토리텔링으로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는 한편 단기ㆍ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도시 브랜드 특화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예산을 적게 사용하면서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틈새 전략도 내놨다. 잠자는 브랜드 자원을 발굴하며, 각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유사사업을 상호 유기적인 접근을 통해 도시 브랜드 효과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영화 등 문화콘텐츠와의 조화로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품브랜드 도시로 창조해 나가겠다”며 “부산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인 부산 브랜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본계획의 최종보고회는 9일 시청회의실에서 기관ㆍ학계ㆍ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부산시 도시브랜드위원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이날 최종보고회에 이어 부산시 도시 브랜드위원회 심의와 자문을 거쳐 기본계획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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