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쌍용차 3분기 매출, 2007년 이후 분기 최대
뉴스종합| 2011-11-08 14:39
쌍용자동차가 지난 3분기 경영실적에서 매출 7470억원을 기록하며 2007년 이후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으로 지난 3분기 동안 판매 3만367대, 매출 7470억원, 영업손실 306억원, 당기순손실 35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신흥시장 개척 및 코란도C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전 분기에 이어 연속 3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코란도C는 지난 6월 이후 월 3000대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대표 모델로 떠올랐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에 이른다.

매출은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에선 손실 306억원을 기록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수익창출을 위한 제품 개발 투자비, 국제 원자재가 급등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다만 분기별 영업 손실 규모는 1분기 419억원, 2분기 334억원에 이어 점차 축소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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