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연비 1등급 스포츠카…2인승 MINI 떴다
뉴스종합| 2011-11-08 15:28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가 최초의 2인승 모델이자 5번째 모델인 MINI 쿠페(MINI Coupe)를 출시했다.

8일, 서울 광장동에 위치한 W호텔. 지난 9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MINI 쿠페가 베일을 벗었다.

MINI 최초의 2인승 쿠페 모델로서 슈퍼 컴팩트카 부문에서 새로운 잠재성과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기존의 괴짜 같은 외관은 보다 스타일리쉬해진 C필러(천장에서 트렁크로 열결되는 부분)로 스포티함을 더했다. 이는 일명 ‘헬멧 루프’라 불리우는 혁신적인 루프 디자인으로 주행속도에 따라 스포일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정되는 BMW그룹 최초의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가 탑재됐다.

액티브 리어 스포일러는 주행속도가 80㎞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펼쳐지며 60㎞ 이하로 감속 시, 다시 작동이 중지된다.


새로 출시된 MINI는 쿠퍼 쿠페, 쿠퍼S 쿠페 등 두 가지 모델이다. MINI 쿠페에 장착된 최신 1.6ℓ 4기통 직렬 가솔린 엔진은 BMW 그룹의 모터 스포츠 기술 노하우에서 직접 파생된 밸브트로닉 기술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훨씬 강력해졌다.

‘MINI 쿠퍼 쿠페’의 경우 엔진속도 6000rpm에서 최고출력 122마력, 4250rpm에서 최대토크 16.3㎏ㆍm을 발휘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 10.3초, 안전최고속도는 198㎞/h에 달한다. 트윈스크롤 터보엔진을 장착한 ‘MINI 쿠퍼S 쿠페’는 5500rpm에서 최고출력 184마력, 1600-5000rpm에서 최대토크 24.5㎏ㆍm(오버부스트시 26.5㎏ㆍm), 제로백 7.1초의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MINI 쿠페는 스포츠카임에도 불구 연비 1등급(15.2㎞/ℓ, MINI 쿠퍼 쿠페 기준)의 효율성을 자랑해 차세대 스포츠카로서의 개성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MINI 쿠페는 2인승 스포츠카임에도 불구하고 확대된 수납공간, 운전석 및 동승자석 뒤 적재 공간, 대형 다목적 트렁크, 대형 스루 로딩 시스템, 넓은 테일게이트 등 극대화된 차량 컨셉을 통해 활용한 광범위한 다목적성은 물론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MINI 쿠퍼 쿠페의 국내 소비자 가격은 3,790만원, MINI 쿠퍼S 쿠페는 4,290만원(VAT 포함)이다.

윤정식 기자@happysik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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