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매출 7542억원 11.9%↑, 영업이익 946억원 3.7%↓
뉴스종합| 2011-11-08 16:07
아모레퍼시픽그룹의 3분기 성적표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 7541억원,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당기순이익 역시 805억원으로 24.4%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이 2조3414억원으로 14.6%, 영업이익은 3704억원으로 4.6% 늘어난 반면 순이익은 6.1% 감소한 2892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 계열사의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2조1426억원으로 16.3% 늘어난 데 비해 비화장품 계열사 매출은 1988억원으로 1.2% 줄었다.

회사 측은 “불경기 속에서도 아모레퍼시픽이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에뛰드·이니스프리 등 계열사도 튼실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목표로 중장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연구개발(R&D), 해외사업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이익 성장세는 다소 둔화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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