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수험생이 수능 때 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
뉴스종합| 2011-11-09 08:59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대학생들은 수능시험에서 가장 많이 했던 실수로 ‘시간 조절 실패’를 꼽았다.

9일 취업정보제공업체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이 회사가 수능시험을 봤던 대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수능시험 실수’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문제풀이 시 시간 조절 실패’(29.0%)와 ‘쉬운 문제, 안 틀리던 문제를 틀리는 등 문제풀이 실수’(26.1%)를 꼽혔다. 

아무래도 긴장한 탓에 평소 하지 않던 실수를 하게 됐다는 것.

그밖에 ▶‘시험 중 조는 등 컨디션 조절 실패’(15.2%) ▶‘체하는 등 건강관리 실패’(3.5%) ▶‘답안지 마킹 실수’(1.6%) ▶기타(1.6%) 등의 답변이었고, ▶‘큰 실수 없었다’(22.9%)는 이들도 일부 있었다.

실수가 있었다고 답한 이들은 가장 실수가 많았던 영역으로 ▶‘언어영역’(31.8%)을 꼽았다. 이어 ▶‘외국어(영어)영역’(27.2%) ▶‘사회탐구, 과학탐구 영역’(22.6%) ▶‘수리영역’(18.4%) 순이었다.

수능 때 큰 실수가 없었다고 답한 이들에게 ‘수험생들이 수능 전날 가장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묻자, 절반 이상이 ▶‘숙면 취하기’(54.9%)를 꼽았다. 잘 자는 것으로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또 ▶‘수험표 등 준비물 잘 챙기기’(33.8%) ▶‘오답노트, 정리노트 훑어보기’(8.5%) ▶‘화장실, 교실 위치 등 고사장 제대로 확인하기’(2.8%)도 중요하다는 의견이었다.

한편 수능이 끝난 후 여가 시간 활용을 잘 했느냐고 묻자, 그렇지 않다는 의견(▶‘별로 그렇지 않다’(36.5%) ▶‘전혀 그렇지 않다’(21.0%))이 절반 이상으로 그렇다(▶‘다소 그렇다’(10.6%) ▶‘매우 그렇다’(9.4%))는 의견에 비해 크게 높았다.

여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진 못했다는 것. 그렇다면 이들이 추천하는 수험생들이 수능이 끝난 후 여가 시간에 하면 가장 좋은 활동은 무엇일까?

▶‘자격증 취득’(25.2%)이 첫 손에 꼽혔고, ▶‘어학공부’(21.9%)라는 답변도 많았다. 여유가 있을 때 필요한 공부를 미리 해 두는 것이 좋다는 것. 그밖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휴식’(13.5%)을 취하라는 답변과 ▶‘대학탐방’(9.4%) ▶‘성형, 다이어트 등 외모관리’(8.1%) ▶‘여행’(8.1%) ▶‘밀린 영화, 드라마 시청’(7.4%) ▶‘아르바이트(1.9%) ▶기타(3.5%) 등의 의견도 있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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