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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화재로 인근 시민들 대피
뉴스종합| 2011-11-09 15:22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인근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시민들이 급히 대피하고 있다.

서울 강남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33분께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소방차량 60대와 소방관 70여명이 출동했다.

불길은 지하철 2호선 11번 출구 방향에 있는 글라스타워와 이웃한 건물 사이에서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불길은 잡혔으나 주 변에는 여전히 냄새가 진동하고 있다.

글라스타워에서 근무하는 김선아씨는 “건물이 유리여서 밖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봤다”며 “옆 건물 사이에서 불이 붙은 것 같다. 가스 냄새가 나서 소지품만 챙겨서 건물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화재 발생 초기에 폭발음이 들리고 불길이 건물 벽을 타고 치솟았다고 전했다.

현재 화재가 발생한 인근에는 대피한 시민들과 주변에 주차했다 빠져나오는 차량으로 혼잡을 빚고 있다.

소방서와 경찰은 인명피해 여부와 화재원인을 파악 중이다.

<이태형 기자 @vmfhapxpdntm>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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