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중국커플 11쌍이 대전에서 전통혼례식을 치루고 건강검진을 받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와 대전의료관광협회(회장 장남식)는 10일 오후 중국 신혼부부 11쌍이 대전을 찾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11일 오전 11시 10분에 동구 판암동 쌍청회관(은진송씨 문중회관)에서 우리의 전통혼례로 예식을 올리고 12일 오전에는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대전을 떠날 예정이다.

이번 전통혼례 및 건강검진은 (사)대전의료관광협회에서 대전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결혼식과 연계한 중국 신혼여행객을 대상으로 웨딩촬영 및 건강검진을 받는 의료관광 상품의 개발로 마련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민선5기 대전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의료관광 사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이 같은 이벤트를 구상했다”며 “앞으로도 팸 투어와 연계한 의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11일은 중국에서 1이 4개나 있어‘솔로의 날’로 불려왔다. 특히 올해는 2011년이어서 백년에 한번 오는‘세기의 솔로데이’로 불리고 있다.
<대전=이권형 기자/@sksrjqnrnl>kwon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