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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40대 골퍼, 최다홀 세계기록 수립
뉴스종합| 2011-11-11 09:02
미국 애틀랜타 남서쪽 피치트리 시에 사는 지미 대니얼(41)이 8일(현지시간) 연간 최다 라운드 출전 기록을 세워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전했다.

10일 애틀랜타 지역 언론에 따르면 대니얼은 8일 현재 612라운드, 홀 기준으로는 1만1001홀을 돌아 종전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4월25일부터 197일 연속, 하루 평균 3라운드를 걸어서 세운 대기록이다. 지난 6개월간 그는 골프장 20곳에서 골프신발 6켤레, 장갑 65켤레가 닳았고 공은 셀 수 없이 잃어버렸다.

대니얼이 골프에 입문한 것은 지난해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이다. 가족 중 9명이 심장병으로 숨졌고, 그 역시 갑상선 이상으로 심장병에 걸릴 운명이라는 것을 깨닫자 “운동으로 살아남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그는 또 자신처럼 심장병 유전자가 있는 사람과 환자에 도움이 되는 의미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골프를 선택했다. 현재 그는 체중이 10㎏가량 줄고 갑상선 이상증세가 완화되는 등 골프로 건강을 회복한 상태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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