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인하대병원 인도 해외 의료봉사 성료…글로벌 사회공헌 표본
뉴스종합| 2011-11-15 15:43
인하대병원(의료원장 박승림)은 지난 5~12일 총 7박8일간 포스코건설과 우리복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도 망가흔(Mangahon) 지역에서의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도 의료캠프에는 이홍식 인하사회봉사단장 등 내과, 안과, 소아청소년과 교수진과 간호사, 약사, 행정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팀이 파견됐다. 최신장비를 갖춘 의료진들은 망가흔 지역 인근 3개 마을을 돌며 모두 600여명의 마을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 단장은 “인도 망가흔 지역에 위치한 포스코건설 CGL(용융아연도금강판 생산공장) 현장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대한민국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줄 수 있어 기뻤다”며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 등 다양한 기관의 노력이 한데 모여, 연일 35도 이상의 무더위와 현지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큰 성과를 낼 수 있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인도 의료 캠프를 위해 힘써주신 현지 주민들과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과 협력해 올바른 손씻기, 칫솔질 등 위생교육과 사물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와 영화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활동을 병행해 대한민국을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까지 수행했다는 의미가 크다. 



이 단장은 또 “망가흔 지역은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단순질환을 중증질환으로 키울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곳이었다”며 “짧은 기간이었지만, 현지 의료진들과의 협력으로 근본적인 보건의료의 문제해결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박승림 의료원장은 “포스코건설과 인하대병원은 지난 2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해외의료봉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향후 의료의 손길을 기다리는 지구촌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세환 기자〉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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