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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회의 정례화
뉴스종합| 2011-11-17 08:13
전 세계 41개 도시의 시장단과 대표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에서 16~17일 이틀간 열린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국제 컨퍼런스 서울 2011’이 도시간 협력ㆍ네트워크 회의 정례화 등을 담은 서울선언문을 채택하고 막을 내린다.

‘창의를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주제로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된 ‘유네스코 컨퍼런스’에 17개국 24개 유네스코 창의도시와 11개국 17개 후보도시의 시장단 및 대표단과 디자인 전문가, 시민 등이 참가했다.

특히 17일 오전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이 모여 토론하는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되던 네트워크 회의의 정례화를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서울선언문’은 문화 다양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증진을 위해 창의성을 도모하며,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도시 발전의 창조적인 전략과 정보를 제3세계 도시 등 세계 도시들과 공유해 모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시장단 및 대표단은 네트워크 회의의 정기 개최에 합의했다.

이를 계기로 서울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도시 간 협력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내년도 유네스코 창의도시 주요사업으로 글로벌디자인봉사대를 제3세계 도시에 파견해 창의산업을 컨설팅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다음 창의도시 네트워크 컨퍼런스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제럴드 트렘블리 시장이 개최의사를 밝힘에 따라 2012년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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