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T 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 등은 애플이 iOS 5.0.2를 다음 주까지 공개할 것이라고 독일 매체 맥에르코프(Macerkopf.de)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앞서 애플은 배터리 성능 개선 등을 포함한 iOS 5.0.1을 배포했으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배터리 문제가 계속해서 빗발치자 이를 수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iOS 5.1 업데이트 시에는 아이폰4S의 음성 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의 기능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폰4S 사용자들은 시리를 통해 날씨나 주변 가게 정보를 묻는 것 외에도, 음성명령으로 사진을 찍거나 영상을 녹화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4S에서 배터리 조기방전에 이어 노이즈 현상까지 발견되면서 진통을 겪고 있다. 이 상황에서 배터리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약정기간 만료를 앞둔 잠재 구매자들을 뺏길 위험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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