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명가’ 맨유가 점찍은…英 다섯살 축구신동
엔터테인먼트| 2011-11-17 11:07
‘축구도 조기교육이 대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다섯 살짜리 축구 신동을 영입해 일찌감치 훈육에 돌입했다고 영국 일간 미러 인터넷판이 16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역 축구교실에서 공을 차던 찰리 잭슨〈사진〉은 그의 능력을 알아 본 구단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맨유 유소년클럽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잭슨의 코치들도 한 살이 더 많은 유소년 팀 형들과 훈련을 받는 그를 미래의 슈퍼스타로 점찍고 있다.

축구 신동의 탄생에 팬들도 제2의 웨인 루니가 등장하는 게 아닌지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루니는 맨유의 유소년 축구클럽 출신이다. 이외에도 라이언 긱스가 14세, 대런 플레처가 17세에 각각 유소년클럽으로 입문해 기량을 닦았다. 게리 네빌과 폴 스콜스 역시 유소년 클럽 무대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잭슨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그의 부모가 공교롭게도 맨유의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광팬이기 때문이다. 맨유와 맨시티는 맨체스터를 연고로 한 오랜 라이벌 관계다. 팬들도 선수가 상태팀으로 자리를 옮기면 배신자로 낙인을 찍어 응원전에서 집중적으로 야유를 퍼부을 만큼 앙숙관계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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