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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은...역대 부시, 클린턴 대통령이 대회장, 광고판도 금지
엔터테인먼트| 2011-11-17 09:50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는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적인 대륙 간 대항 경기다.

미국 선발과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 각각 세계랭킹순위와 단장 추천을 포함해 12명씩을 선수를 선발해 맞대결로 펼친다. 대회가 창설된 것은 1994년. 93, 94년 PGA 투어 올해의 선수였던 닉 프라이스(짐바브웨)가 미국과 유럽의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뛸 수 없게 되자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과 미국의 대결무대를 만든 것이다. 95년 올해의 선수 역시 호주의 그렉 노먼이었으니 적절한 타이밍이었던 셈이다. 대회는 2년마다 미국과 비 미국 지역에서 교차 개최된다. 올해는 호주, 2013년은 미국, 2015년은 한국이다.

대회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명예 대회장은 개최국의 행정 수반(대통령 또는 총리ㆍ수상)이 맡는 것이 관례다. 이전 대회에서는 부시, 클린턴 대통령, 하워드 호주 총리, 음베키 남아공 대통령 등이 대회장을 맡았다. 올해 명예 대회장은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다. 2015년 한국대회에서는 차기 대통령이 맡게된다.

상업성이 철저히 배제된 이 대회는 명칭에 기업 타이틀 스폰서를 붙일 수 없고 대회장에 광고판 설치도 금지된다.

역대 전적은 미국이 6승1무1패로 압도적인 우세이며, 타이거 우즈(미국)가 통산 18승을 따내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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