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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걷기 편하고 안전한 길 조성 나선다
뉴스종합| 2011-11-17 09:54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겨울철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등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보도시설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종로구는 이를 위해 직원 16명을 투입해 주 간선도로 28개 노선 약 44㎞ 에 대해 도보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파손 등으로 사고의 위험이 높음 도로를 대상으로 한다. 보도 침하ㆍ 파손 경사가 심한 곳ㆍ횡단보도 경사로의 미끄러운 화강판석 포장재ㆍ 휠체어ㆍ유모차의 이동이 어려운 보도 턱 등 사고의 위험이 있고 보행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로 관리카드를 작성해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월까지 보행에 불편을 주는 도로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도 실시한다. 대상은 인도 위에 세워진 분전함, 전신주 등 전기시설물과 소화전, 송수구관 등 소방시설물 등이다. 보행에 불편을 주거나 미관을 저해하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이전 설치 및 철거, 디자인 개선 등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겨울철 안전 사고 예방과 장애인 노약자 등의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걸려 넘어지고 미끄러지지 않는 안전하고 편한 보행 환경이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며 “작은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써 진정으로 사람을 위하는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sujin84>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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