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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가방 기부천사, 배달원들의 수호천사 된다
뉴스종합| 2011-11-17 10:13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이 고용노동부, 강남구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한국보호구협회와 함께 오토바이 배달사고 예방을 위한 ‘김우수 안전헬멧 전달 및 안전수칙 캠페인’ 선포식을 17일 가졌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고시원 쪽방에서 지내며 70만원 남짓의 월급을 쪼개 어린이재단 아동 5명을 후원해오다 지난 9월 배달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김우수 씨의 이름을 딴 이번 안전 배달 캠페인은 이웃사랑을 실천한 ‘기부천사 배달원’ 김우수 씨를 추모하고 산재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안전 배달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 음식점 및 오토바이 배달원들에게 고 김우수 씨의 캐릭터가 담긴 ‘김우수 안전헬멧’을 전달한다. 또한 오토바이 운행 중 해야 할 7가지와 하지 말아야 할 7가지를 담은 ‘김우수 오토바이 배달 7-7 안전수칙’ 스티커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서울 강남구 내 시범 운영 후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계획이다.

<이진용 기자 @wjstjf>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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