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광장에서 23~24일 이틀간 제3회 ‘청계천 청송사과 페스티벌’이 열린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청송사과 내리는 날’ 행사는 23일 오전 11시30분과 오후 3시, 24일 오전 10시 등 이틀간 총 3회 열린다.

청계광장 상공에서 1000여개의 빨간 풍성을 떨어뜨리면 행사 참가자들은 획득한 풍선 수만큼 청송사과를 받을 수 있다.

23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애플디저트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린다.

사과 디저트 요리법 예선을 통과자들이 사과 디저트 요리를 만들어 와 결선전을 치른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현장에서 발표한다. 1등 한 명에게 100만원, 2등 두 명에게 50만원, 3등 여섯 명에게 1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10시30분 심사를 완료해 11시30분 시상할 예정이다.

23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청송사과 기네스대회가 열린다.

기네스대회에서는 사과 길게 깎기, 사과 많이 쪼개기, 사과 많이 먹기, 사과 길게 깎기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사과 관련 행사가 열린다.

특히, 24일 열리는 기네스대회는 청계천 일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넥타이 청송사과 기네스대회’다.

한편, 23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는 청송 사과등 조형물을 점등해 청계천 야경에 볼거리를 더한다.

이밖에 유명 화가와 청송의 농부가 함께 열었던 사과 그림전을 영상으로 전시하고, 슬로시티 청송의 가을 풍경도 영상으로 전한다. 

청송 사과를 손에 쥔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 선물하는 청송사과 미인도 행사, 특산물 전시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청송 사과는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해외 각지에 수출되는 등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다”며 “서울 시민들이 청송 사과를 다양하게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번 축제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