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녹색물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홈플러스는 17일 서울 역삼동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교통안전공단, 스마트플랫폼즈 등과 ‘녹색물류 시스템 구축 및 에코 드라이빙 확산’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홈플러스는 앞으로 스마트플랫폼즈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내년 말까지 주행차량의 평균속도 및 평균연비, 연료소모량, CO₂ 배출량 등을 체크하는 ‘에코 드라이빙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하게 된다.
홈플러스는 또 물류센터에도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관리자가 물류센터 및 물류차량의 모든 에너지 사용량 및 CO₂ 배출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녹색물류 에너지 관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장의 시스템과 연동하는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에코 드라이빙 교육 확대, 녹색물류 참여 기업 맞춤형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선권 카페베네 사장이 ‘블랙스미스 1호점’에서 사업포부를 밝히고 있다. |
윤현기 홈플러스 SCM 본부장은 “국내 수송 분야의 높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춤으로써 환경개선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한 우리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