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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PB상품 왜 이래…이번엔 식중독균 김치?
뉴스종합| 2011-11-18 11:08
깍두기 이어 배추김치도… 홈플러스 판매 김치류에서 식중독균 잇따라 발견

지난 17일 홈플러스의 PB상품인 깍두기에서 식중독균이 발견된 데 이어 18일에는 배추김치에서도 식중독균이 발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18일, 홈플러스㈜가 동화식품(식품제조ㆍ가공업소)에 위탁 생산하여 판매하는 PB(Private Brand) 제품인 ‘100% 태양초 고춧가루와 의성마늘로 만든 포기김치’에서 식중독균인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가 검출되어 추가로 유통ㆍ판매 금지 및 회수조치를 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7일에도 동화식품이 홈플러스의 위탁을 받아 생산한 ‘천일염으로 만들어 아삭하고 시원한 깍두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검출된 바 있다.

이틀에 걸쳐 각각 다른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계속해 발생됨에 따라 제조사는 해당 품목 제조 정지가 30일에서 45일로 연장됐으며, 홈플러스 역시 해당 제조업소가 제조한 품목류에 대한 판매정지가 30일에서 45일로 연장되는 등의 행정처분가 내려졌다. 



식약청은 부적합 판정된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즉시 판매업소인 홈플러스㈜로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최근 자사 PB제품인 '좋은상품 가습기 청정제(제조사 용마산업사)'의 주요 살균 성분인 'PHMG(polyhexamethylene guanidine)'가 원인불명의 폐손상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량 수거명령을 받은바 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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