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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컨소시엄, 방통위에 제4이동통신 허가신청서 제출
뉴스종합| 2011-11-18 13:58
제4 이동통신사 설립을 추진하는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컨소시엄이 18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와이브로에 기반한 기간통신사업 허가신청서와 주파수 할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IST는 1대주주인 범 중소기업계 컨소시엄 ‘SB모바일’과 2대주주인 현대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와 큐리어스 등 중견·중소기업, 중동계 투자금융기관 자본 등의 참여로 약 7038억원 규모의 납입자본금을 확정했다.

이 법인은 전국망 구축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내년 중 국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고 국민주를 발행하는 등 2차례에 걸쳐 7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2013년에는 해외의 전략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7000억원을 유치할 계획이다.

IST 관계자는 상용 서비스 계획과 관련 "내년 4분기 중 수도권과 전국 6대 광역시에 망을 구축하고, 이어 2013년 하반기 전국 82개 도시로, 2014년까지 기타 전국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ST는 “320Mbps급 전송속도를 내는 와이브로-어드밴스트 기술방식을 채택, 모바일 음성통화(m-VoIP)를 포함하는 데이터 단일 요금제를 출시해 기존 이통3사 요금의 절반 수준으로 음성·데이터·비디오를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IST는 방통위의 예비심사인 허가신청 적격 여부를 통과해야 본심사인 사업 계획 심사를 받게 된다.

사업계획 심사는 앞서 지난 8월26일 허가신청서를 제출하고 이미 적격심사를 통과한 한국모바일인터넷(KMI)과 동시에 받는다.

방통위는 다음 달 중 사업계획 심사를 통해 IST와 KMI 중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경쟁(경매)에 의한 주파수 할당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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