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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추위 서울 첫 얼음…모레 풀려
뉴스종합| 2011-11-20 13:15
일요인인 20일 서울에 첫 얼음이 어는 등 전국이 초겨울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번 추위는 22일부터 풀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중국 중부지방에 있는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의 기온이 전날보다 4~7도 떨어진 영하를 기록했다”며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2.2도, 인천 영하 0.6도, 수원 영하 0.8도, 춘천 영하 1.5도, 충주 영하 0.2도를 보였다. 바람의 영향으로 체감 온도는 2~5도 더 낮았다.

서울과 인천에서는 올해 들어 첫 얼음이 관측됐다. 첫 얼음 시기는 서울의 경우평년보다는 21일, 지난해보다는 25일이 각각 늦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기온도 전날 낮보다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면서건강 관리와 시설물 관리,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도 당부했다.

충청이남 서해안지방과 제주도는 20일 오후부터 21일 새벽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 산간지방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22일부터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점차 풀릴 것으로 내다 봤다.

<신상윤 기자 @ssyken> k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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