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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24~25일 나눔텃밭 배추로 이웃에 김장 전달
뉴스종합| 2011-11-21 09:56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쌍문동 442번지의 친환경 나눔텃밭에서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는 나눔텃밭 참여자 50명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친환경 나눔텃밭 참여자들 373명은 직접 기른 배추와 무를 이 행사의 재료로 기증했고,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는 옥상텃밭에서 수확한 배추를 기증해 총 700포기의 배추가 김장에 사용된다.

이날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사회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전달된다.

이 나눔텃밭은 덕성여대 소유의 나대지 7176㎡에 도봉구가 지난 4월 조성한 것으로, 분양 첫날 371구좌가 모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나눔텃밭 참여자들이 흔쾌히 김장담그기 행사에 한해 동안 경작한 재료를 기증하고 직접 참여하기로 해 이 행사가 열리게 됐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텃밭을 분양받아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이웃과 나누기로 한 참여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텃밭 참여자들도 나누는 경험을 통해 이번 겨울을 더욱 뜻깊게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도봉구청(02-2289-1576) 환경정책과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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