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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이혼녀 유인 수천만원 뜯어낸 ‘5인조 도박단’ 등
뉴스종합| 2011-11-22 11:08
○…남자 4명, 여성 1명이 한조인 5명의 도박단은 주점에서 만난 가정주부나 유흥업소 종사자, 이혼녀 등이 타깃이었다.

도박단은 이들에게 접근, 도박판에 데리고 가 수차례에 걸쳐 수표를 맡기고 현금을 빌린 뒤 이자를 붙여 돌려줬다. 수차례에 걸쳐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신뢰가 쌓였다.

이후 도박단은 많게는 3500만원을 빌리고 연락을 끊고 도망쳤다. 이렇게 뜯어낸 돈만 8000여만원이 넘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여성들을 유인해 사기도박으로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상습사기 등)로 고모(50) 씨 등 5명을 붙잡아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경찰은 이들에게 피해를 본 여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소화기 뿌려 심야 편의점 약탈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2일, 심야에 편의점에 침입해 소화기를 뿌리며 강도짓을 한 혐의(특수강도)로 이모(31ㆍ무직), 최모(27ㆍ무직)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양모(27ㆍ무직) 씨를 쫓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1시30분께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모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채 침입해 미리 준비한 소화기를 뿌리며 흉기로 주인 진모(58) 씨를 위협해 금고에 든 현금 28만원과 상품권 25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 남긴 소화기를 추적해 용의자를 밝혀냈다.

이 씨 등은 “소화기를 뿌리면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할 것 같아서 범행에 사용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해=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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