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인
대명그룹 서준혁 사장 2세 경영 전면 가동
뉴스종합| 2011-11-22 10:32
[홍천= 문영규 기자]대명그룹이 서준혁 사장을 필두로 한 2세 경영을 전면적으로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와 해외 진출을 선언했다.

대명그룹은 22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창립자 서홍송 회장의 10주기 추모식을 진행한 가운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밝혔다.

서 사장은 추모사를 통해 “대한민국 레저산업을 이끄는 최고의 레저기업을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전세계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는 글로벌 휴먼 비즈니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대명그룹은 주력 사업인 호텔(비즈니스호텔 포함)과 리조트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에 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서 사장은 “레저기업의 강점을 살려 웰빙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휴먼 상품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명그룹은 또 보안관제 분야에서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해 수출 전략을 짜겠다는 전략이다. 아날로그 CCTV를 대체할 HDCCTV 분야에서 전세계 1위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대명그룹은 설명했다. 상조사업의 국내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경쟁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고 서홍송 회장은 레저나 리조트라는 용어가 생소했던 1987년 세계 5대 종합 휴양리조트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대명레저산업을 설립하고 지금의 비발디파크를 세웠다. 올해는 국내의 대표적인 워터테마파크인 오션월드가 세계워터파크협회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워터파크 순위에 국내 1위, 세계 4위에 올라 서 회장의 생전 목표가 달성되기도 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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