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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단체 “한ㆍ미FTA 처리 환영…이젠 후속절차 합심해야”
뉴스종합| 2011-11-22 16:51
재계 단체는 22일 국회의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처리와 관련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ㆍ미 FTA 비준 동의안의 국회 통과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국회의 결단을 높게 평가하며 국익과 국민을 위한 한ㆍ미 FTA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이제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한ㆍ미 FTA의 체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 나가야 할 것”이라며 “또한 내년 초 한ㆍ미 FTA가 발효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역협회도 환영성명서를 발표하고 “한ㆍ미 FTA 비준 통과는 한국무역과 우리경제 발전사 중 ‘가장 획기적인 전기’로, 무역협회는 7만여 무역업계를 대표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경제위기가 심화되고 해외시장에서의 경쟁이 나날이 치열해지면서 FTA는 미국시장에서 선점 효과와 가격경쟁력 제고를 통해 우리 기업들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경제계는 비준안의 국회통과를 환영하며, 내년 1월부터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후속입법 등의 절차가 차질없이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 “미국과의 FTA가 발효되면 미국과의 경제고속도로가 구축되고 대한민국이 유럽ㆍ아시아ㆍ북미 3대륙을 잇는 자유무역의 중심국가로 도약하게 될 것이며,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청년일자리 창출, 물가 안정, 세계적인 불황위기의 능동적 극복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영자총협회는 “경영계는 한ㆍ미 FTA가 비준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바”라며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소모적인 정치논쟁과 물리적 충돌을 보인 국회의 처리 과정은 안타깝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다수결 처리 외에는 대안이 없었던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최대 경제국 미국과의 FTA는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현시점에서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비록 한ㆍ미 FTA 비준을 둘러싸고 심각한 사회적 갈등과 대립을 겪었으나 정치권, 기업, 근로자, 시민사회단체 등 모든 경제주체는 오늘 국회의 결정에 적극 동참해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끄는 중요한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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