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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제2의 김우수를 찾는다
뉴스종합| 2011-11-24 09:21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남모르는 선행과 꾸준한 기부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구민을 발굴, ‘강남人’으로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각종 구 역점사업 유공자나 주민 자치단체 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표창은 활발한 반면, 남모르는 선행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는 이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던 것에 대한 반성으로 강남구가 이들 숨은 봉사자들을 찾아 표창하고 소개하겠다는 것.

사실 강남구는 지난 9월, 세상을 잔잔한 감동으로 물들였던 ‘짜장면 기부천사’ 故 김우수씨의 선행이 알려지며 그가 살았고 그의 일터가 있었던 것에 대해 감회는 남달랐는데 생전에 그의 선행을 미리 알고 동참하며 힘을 합치지 못했던 것이 못내 아쉬했었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故 김우수 씨와 같이 남모르게 선행을 베풀거나 기부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개인 및 단체를 찾아 ‘강남人’으로 소개함으로써 나눔과 기부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시키기로 한 것이다.

강남구는 ‘기부’와 ‘선행’ 부문으로 나눠 ‘강남人’을 연중 수시로 선발할 계획으로 강남구 홈페이지 ‘주민칭찬란’ 또는 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추천하면 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이태형기자 @vmfhapxpdntm>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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