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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무서워”…‘가습기 만들어쓰자’ 와글와글
라이프| 2011-11-24 15:00
가습기 살균제가 폐손상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가습기 사용을 꺼리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 최근 인터넷에서는 나무젓가락과 휴지 만으로 초간단 가습기를 만드는 방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아이엠맘페어’라는 블로그를 운영 중인 한 누리꾼은 23일 정책공감 블로그(blog.naver.com/hellopolicy)에 ‘나무젓가락으로 초간단 가습기 만들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밀폐용기와 나무젓가락, 휴지, 물만 있으면 간단히 가습기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밀폐용기에 나무젓가락을 너댓개를 나란히 올려놓는다. 그리고 빨래 널듯 나무젓가락에 휴지를 걸어둔다. 이때 휴지 길이는 바닥에 살짝 닿을 정도가 좋다. 마지막으로 용기에 물을 3분의 1 정도 채우면 가습기가 완성된다.

글쓴이가 성능을 시험한 바에 따르면, 나무젓가락 가습기를 설치하고나서 사무실의 습도가 26%에서 59%까지 높아졌다. 

출처=정책공감 블로그blog.naver.com/hellopolicy


이 외에도 글쓴이는 집안에 빨래 널기, 달걀 껍질을 이용한 가습기, 수생식물 및 어항 가습기, 숯 가습기, 솔방울 천연 가습기 등 다양한 천연 가습기를 간편하게 만드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좋은 정보입니다.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휴지 대신 물티슈로 하면 좀더 질겨서 오래 쓸 수 있으려나요.” “우리 아기가 코감기로 고생인데 한번 해봐야겠네요.”라고 관심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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