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흥역은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수도권 서북부지역 주민들의 교통수요 해결을 위해 지하역으로 건설된다. 2013년 완공되면 하루 5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고양 삼송지구에 입주할 주민들이 원흥역을 이용할 경우 원당역이나 삼송역에 비해 23분 단축되는데 시간 절감이 많아진다”면서 “지구 내에 원흥역이 신설됨으로써 거주자들의 지하철 이용도 지금보다 한결 편해지기 때문에 주변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삼송지구는 최근 경기 북부 지역의 공급물량 과다 영향으로 미분양이 났기는 했지만, 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다름없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볼 때는 투자 메리트는 있다”고 덧붙였다.
▶삼송지구 특장점=삼송지구는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어 사실상 서울 생활권이다. 서울시청과의 거리가 불과 12km인 등 도심과도 가까운 등 위치적으로 메리트가 커 도심으로 출근하는 수요자들의 관심 지역이기도 하다.
삼송지구는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삼송지구는 3호선 지축 차량기지와 인접해 있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이 지구 가운데를 통과한다. 지하철 3호선이 삼송신도시를 관통하여 삼송~종로까지 26분, 강남까지 38분에 도달이 가능해 서울시내뿐 아니라 강남권까지의 지하철 연계성이 좋다. 또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가 1km 이내다.
사통발달의 교통망을 갖추는 공사도 진행 중이다. 원흥~강매간 도로를 비롯해 통일로 확장, 일산~은평구 신사동 도로 등 주변에 18개의 도로가 신설 확장되어 서울 및 수도권 이동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GTX가 일산~강남구간 공사 완료시 연신내에서 환승이 가능해 강남까지 20분내로 좁혀질 전망이다.
▶삼송지구 신규 주요 분양 물량=삼송지구에서 계획되어 있는 신규 분양 물량은 많지 않다. 올 연말까지는 단 한 가구도 없고 내년에 오피스텔 물량을 포함 총 2726가구만이 계획되어 있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삼송지구 A6블록과 A19블록에서 공무원연금아파트를 내년에 분양 계획하고 있다. A6블록에서는 437가구 A19블록에서는 61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그리고 우남건설도 삼송지구에 ‘우남퍼스트빌1,2차’ 아파트 1252가구를 분양 준비 중이다.
EG건설은 ‘The1’ 오피스텔 420실을 내년 상반기 중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삼송지구 내에는 현재 다양한 혜택들을 내놓고 있는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어 삼송지구에 관심 있는 수요자라면, 이쪽으로 눈을 돌려봐도 괜찮다.
우선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 ‘고양 삼송 아이파크(I’PARK)‘를 특별 분양 중이다. 전용 100㎡, 116㎡ 총 7개 동 610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전면에 초∙중∙고가 인접하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가 인접하여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전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어 있어 북한산,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3.3㎡당 1100만원 선이다. 계약금 5%, 중도금 10%이며 나머지 85%는 잔금으로 내면 된다. 특히 계약 후 바로 이사비 지원금으로 1000만원을 돌려준다. 입주는 내년 6월이다.
계룡건설산업은 A-15블록에 1024가구를 분양 중에 있다. 19~29층, 11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75~84㎡ 소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3년 신설되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단지 바로 앞에 개통될 예정이다. 계약금은 10%로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가 적용된다. 2012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삼송지구 A9, A21, A22블록 등 3개 블록에서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A9블록은 북한산과 뉴코리아CC 골프장의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A21블록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405가구로 구성되어 있다. 대지에서 건물 바닥 면적을 합한 비율인 건폐율 14%로 동간 거리가 널찍하고 저층부를 필로티로 설계하는 등 저밀도 단지의 장점을 살렸다. A22블록도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1426가구로 대단지 아파트다. 아파트 주변 3개 면이 근린공원 단독 및 연립주택으로 둘러싸여 있어 시원한 조망을 자랑한다.
동원개발은 A17블록에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하고 있다. 전용 84~116㎡ 598가구로 이뤄져 있다. 노고산이 단지 뒤에 그리고 단지 앞으로는 창릉천이 흐르고 있다.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으며 일부 가구는 3면 발코니가 설치된다. 단지 동서로 이어지는 2개 통경축과 남북으로 통하는 1개 통경축이 있어 단지 안으로 햇빛과 바람 유입이 원활하도록 설계됐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