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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현대위아 산학교류 협약, 실무형 인재 양성ㆍ채용 분담키로
뉴스종합| 2011-11-26 09:57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과 현대자동차 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대표이사 임흥수)가 25일 산학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현대위아는 오는 12월 6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이론과 현장실습 등 총 5개월에 걸쳐 직무수행에 필요한 기초직무과정 교육을 한국폴리텍대학에 위탁하여 진행한 후, 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 한국폴리텍대학은 현대위아의 위탁을 받아 공작기계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대의 전문 산업기술 인력 양성은 물론 재직근로자 직무능력 향상교육을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여러 기업과 학교에서 다양한 산학협력의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에 특정 기업 전용 교육과정을 공식 개설하고 위탁교육을 통해 그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형태는 폴리텍대학과 현대위아가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모델이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과 현대위아는 ‘현장실무 인재양성과정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 및 정보자료를 공유하며 공작기계 핵심기술 개발 등에 공동으로 참여함으로써 산학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한국폴리텍대학 박종구 이사장은 “우수한 재원들이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아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대위아를 비롯한 우량 기업들이 실무 능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에게 채용의 기회를 적극 제공해 국가 산업 발전과 더불어 회사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위아 임흥수 대표이사는 “기능 인력의 산실인 한국폴리텍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기술 인력들이 보다 더 체계적으로 업무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현장감각과 최신 기술을 익힌 인재 채용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위아는 지난 10월 창원지역 대표적 국립대학인 창원대학교와도 산학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대학 교육과정에 ‘공작기계과정’을 신설하는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한 지역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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