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오작교형제들’ 가족 판타지극 通했나? 32.6% 고공행진
엔터테인먼트| 2011-11-28 07:52
KBS2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이 큰 상승폭을 보이며 시청률 30% 대, 주말극 최강자 자리를 유지했다.

28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1월 27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은 전국 시청률 3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6일 방송이 기록한 26.5%보다 6.1% 포인트 크게 상승한 수치다.

토요일과 일요일, 시청자들의 생활패턴에 들쑥날쑥하는 주말 드라마 시청률을 감안해보면 ‘오작교 형제들’은 지난 20일 방송분이 기록한 30.3%에 비해 2.3% 큰 상승폭을 보인 것.

이날 방송에서 오작교 농장을 찾은 백자은(유이 분)은 이사를 준비하던 오작교 식구들 앞에서 “오작교 농장을 팔지 않기로했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오작교 식구들은 궁지에 몰렸던 자신들을 버렸던 자은의 제안이 달갑지 않았다. 이에 자은이 “6개월 안에 계약금을 갚아야 농장을 찾을 수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하자 복자(김자옥 분)가 이를 돕기로 앞장섰다. 사실 속으로는 자은을 그리워했던 가족들도 자은을 다시 한번 가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화목한 모습을 보였다. 


‘오작교 형제들’은 드라마 소개에서 “사랑과 인생에 관한 낙관과 긍정이 판타지라면 이 드라마는 판타지다”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다. 다양한 사랑에 대한 명제 중에서 이 드라마가 가장 첫 번째로 꼽고 있는 것이 가족의 화합이다. 특히 ‘백자은’이라는 독특한 외부 캐릭터가 이 화목한 가정에 끼어들면서 시작된 ‘판타지 가족 만들기’는 자은이 “오작교 농장을 팔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다시 한번 이어졌다.

한편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된 MBC ‘천번의 입맞춤’은 12.4%, SBS ‘내일이 오면’은 10.0%의 시청률을 보였다.

박상준 이슈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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