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인천경제, 내년도 ‘악화’ 전망
뉴스종합| 2011-11-28 09:48
내년도 인천경제가 올해 보다 ‘더 악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174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인이 바라본 2012년도 인천경제전망’ 기업인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적으로 ‘더 나빠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내년도 인천경제 전망’에 대해 ‘더 낮을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49.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한 기업인은 46.6%로 내년도 경기전망을 정부나 연구기관의 전망치보다 ‘더 낮거나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국가경제에 있어 내년도에 가장 우려해야 할 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물가(33.0%), 가계부채(19.5%), 유럽재정위기(18.7%), 환율(18.1%) 순으로 대답했다.

또 내년도 인천경제가 올해 보다 ‘더 나빠질 것이다’이라고 전망한 기업인은 51.1%로 가장 많았으며, ‘비슷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인도 38.5.%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 기업인들은 내년도 경기전망을 부정적 내다봤다.

인천지역의 내년도 ‘수출’과 ‘내수’에 대한 전망은 전체적으로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출’ 전망은 전체 응답자의 48.0%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보였으며, ‘나빠 질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인도 45.1%로 나타나 내년도 수출에 대한 전망은 어둡다는 의견이다.

내수 경기 전망도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58.7%로 나타났고, ‘나빠 질 것이다’라고 응답한 업체도 31.4%를 보였다.

내년도 인천경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37.1%가 경제관련 기관ㆍ단체의 ‘기업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또 경색된 기업자금을 풀어 ‘자금난’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도 26.7%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기업규제 해소’ 14.2%, ‘구인난 등 인력’ 문제가 13.9%, ‘공장부지 확보’ 6.4%로 조사됐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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