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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새 슬로건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
뉴스종합| 2011-11-28 10:19
서울시의 새로운 슬로건이 시민공모를 통해 박애자(양평동ㆍ71ㆍ여)씨가 제안한 ‘함께 만드는 서울, 함께 누리는 서울’로 결정됐다.

서울시는 시민공모를 통해 지난 11~17일까지 제출된 997건의 슬로건 중 3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를 박원순 시장, 시민, 슬로건 전문가, 시청 직원 등이 지난 24일 오전 함께 모여 심사한 결과 최종 당선작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최우수작을 희망상(1명), 우수작을 소통상(2명), 장려상을 나눔상(2명)으로 각각 명명했고, 네티즌으로부터 가장 많은 표(122명ㆍ17.9%)를 얻은 네티즌 인기상(1명)도 따로 뽑았다.

소통상은 ‘사람이 희망인 도시, 서울’과 ‘시민이 시장입니다’가 각각 뽑혔다.

나눔상은 ‘사람중심 행복중심 희망중심’과 ‘천만시장의 행복 서울’이 뽑혔다.

네티즌인기상은 ‘희망이 숨쉬는 도시, 꿈이 실현되는 서울’에 돌아갔다.

3차의 심사 과정은 1차 예비심사, 2차 시민 선호도 투표, 3차 최종 심사로 나눠 진행됐다.

1차 심사에서는 시민, 브랜드 전문가, 관련 부서 직원 등 7명이 모여 997편 중 예선통과작 20편을 선정했다.

2차 심사에서는 20개 작품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해 다시 6개를 추려냈다.

심사에 참여한 시민은 서울시 수필공모전 수상자인 이경민(영동중 교사)씨와 서울시 공익광고공모전 수상자인 노아영(숙대 디자인학과 재학)씨였다. 심사에 참여한 시청직원은 전태호 주무관(도로계획과)으로 직원 내부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이밖에 안승일 문화관광기획관, 정헌재 시민소통담당관, 김수현 희망서울자문회의 위원장, 김현성 기획비서관, 박항기 메타브랜드 대표 등이 박원순 시장과 함께 심사에 참여했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1일 서울시장 체험과 시청 구내식당 데이트 등을 박원순 시장과 함께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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