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9일 패션지 ‘보그’와 함께 전국의 의상학과 관련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예비 디자이너 발굴 공모전인 ‘아트 투 웨어’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신세계백화점과 보그, LG패션 관련자들과 진태옥, 이상봉, 정구호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27팀의 작품 36점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이게 된다. 대상 수상자는 1000만원 상당의 런던 패션위크 참관 기회가 주어지고, 선발된 예비 디자이너들의 작품 10여점은 보그 1월호에 실리게 된다.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이 산학 협력 차원에서 지난 2007년부터 진행해 온 행사로, 올해는 전국 80여개의 대학에서 공모를 받아 지난 21까지 1차 심사를 거쳐 작품을 엄선했다. 오는 29일 전시회에는 고객 평가단도 참여한다.
신세계백화점 여성의류 담당 이지혜 바이어는 “‘아트 투 웨어’는 신세계백화점과 패션지가 공동으로 기획하는 공신력있는 공모전으로, 단순한 졸업작품 전시가 아닌 학생들에게 커리어로 이어질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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