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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이 그린 나꼼수 공연 포스터…‘폭소만발’
뉴스종합| 2011-11-29 17:29
유명 웹툰작가 강풀이 그린 30일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 공연 포스터가 화제다.

나꼼수 공연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tak0518)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웹과 트위터용 포스터 디자인들 좀 해주세요. 11월30일 7시30분 여의도공원 더 이상 지고 싶지 않다/FTA 반대 나꼼수 서울 특별 공연”이라는 글을 남겼다. 포스터에 활용할 나꼼수 4인방의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이에 강풀은 “마감만 아니라면. 젠장. 난 최선을 다했”이라는 멘션과 함께, 강풀 버전의 나꼼수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에서 김용민 시사평론가는 ‘목사 아들 돼지’라는 별명답게 성경책을 든 ‘돼지’ 캐릭터로, 김어준 총수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에 어울리는 ‘먼지뭉치’로, 정봉주 전 의원은 ‘깔대기’로, 주진우 기자는 ‘누나 품에 안긴 모습’으로 표현됐다. 



누리꾼들은 “간결한데 특징을 잘 잡아낸듯. 역시 실력파 만화가” “깔대기에서 빵 터졌다” “너무 멋지고 벌써부터 내일 공연이 기다려지네요.”라고 호응을 보냈다. 

이 외에도 일반인들이 만든 기발한 포스터들도 공개돼 나꼼수 팀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나꼼수 팀은 오는 30일 여의도공원에서 FTA 특별 야외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탁현민 교수는 그동안 ‘울면서, 물 맞아 가면서 시위·집회를 했지만 웃으면서 싸우는 법을 콘서트에서 알리려 한다’며 이번 공연 취지에 대해 밝혔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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